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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한국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는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강의 문학적 깊이와 독창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한강은 수상 소식에 대해 놀랍고 영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 소식이 한국의 독자와 작가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12월에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그녀는 정식으로 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노벨문학상-한강
    노벨문학상-한강

     

     

    한강의 주요 작품들은 주로 한국의 역사적 비극과 그로 인한 인간의 고통, 생명과 죽음, 기억과 트라우마 등을 다룹니다. 그녀의 문체는 매우 간결하지만, 강렬한 감정과 의미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주요 작품을 살펴보고, 이를 읽는 순서에 대한 추천도 제공하겠습니다.

     
     
     

    1. 소년이 온다 (The Boy Who Came)

    출판연도: 2014 주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이 소설은 1980년 광주에서 벌어진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비극적 사건을 목격하고 경험한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어린 소년의 죽음을 중심으로, 역사적 사건이 사람들의 삶에 어떻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는지를 강렬하게 묘사합니다. 작가의 특유의 절제된 언어는 사건의 참혹함을 오히려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합니다.


    2. 채식주의자 (The Vegetarian)

    출판연도: 2007 (영어 번역판: 2015) 주제: 비인간성과 자아 정체성의 상실

    이 소설은 한 여성이 고기 먹기를 거부하면서 자신의 삶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다룹니다. 주인공 영혜는 사회적 기대와 가족의 통제 속에서 자아를 상실하고, 자신의 신체와 욕망을 재정립하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의 삶은 파국을 맞습니다. 한강은 인간의 본성과 폭력, 그리고 억압적인 사회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3. 작별하지 않는다 (Human Acts)

    출판연도: 2016 주제: 제주 4.3 사건과 역사적 트라우마

    이 소설은 한국 역사에서 잊혀진 비극 중 하나인 제주 4.3 사건을 다룹니다. 이 작품에서 한강은 국가 폭력에 맞서 싸운

    노벨문학상-한강
    노벨문학상-한강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남긴 고통과 상처를 섬세하게 다룹니다. 한강의 언어는 간결하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무겁고 심오합니다. 소년이 온다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역사적 트라우마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개인적 고통과 집단적 기억을 탐구합니다.

     

     

     

     

    4. 읽기 순서 추천

    한강의 작품들은 독자의 감정적, 정신적 몰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읽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다음은 독자가 자연스럽게 한강의 문학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순서입니다.

    1. 채식주의자 – 한강의 문체와 주제 의식을 이해하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비인간성과 개인의 자아 정체성 문제를 탐구한 이 작품은 한강의 철학적 탐구를 처음 접하기에 적합합니다.
    2. 소년이 온다 – 한강의 대표작으로서,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한강의 문학적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작별하지 않는다 – 한국 역사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제주 4.3 사건을 다룬 이 작품은, 한강의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관심을 더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순서는 한강의 문학 세계를 점차 깊이 탐험하면서도 감정적 몰입도를 단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5. 소설가 한강이 수상으로 받는 상금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3)씨의 상금이 비과세됩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 제18조는 "노벨상 수상자 또는 외국 정부, 국제기구, 국제기구 및 기타 외국 단체 또는 기금으로부터 받은 상금과 부상"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강은 세금 없이 상금을 받게 됩니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1,100만 크로나(약 14억 3,000만 원, 1크로나=129.73원)의 메달과 상장이 수여됩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벨상이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비과세 대상이 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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